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네셔널 지오그래픽 카메라 가방 A2540 개봉기


출퇴근용 가방으로 같은 네셔널 지오그래픽(NG)의 Walkabout W2140을 3년 정도 사용하니 바지와 마찰이 일어나는 부분에 구멍이 나서 새로 구입한 A2540입니다. 시리즈가 다르지만 같은 중간 크기의 숄더형 가방입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색깔은 아프리카 시리즈라는 이름처럼 짙은 황토색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 NG 가방 시리즈인 Explorer와 Walkabout 시리즈의 색깔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Walkabout 처럼 일상 생활에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Explorer처럼 NG 고유의 느낌을 살린, 그런 느낌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W2140과의 비교입니다. 제질은 색깔만 틀리고 비슷한 느낌이고 크기는 폭은 W2140이 조금 더 넓고 높이는 A2540이 높습니다.


정면 모습입니다. 자크 두개가 있는 곳에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오른쪽에 있는  NG 마크에는 연락처를 기록할 수 있는 태그가 숨겨져 있습니다.

정면 디자인에서 문제가 두개 있는데 하나가 저 왼쪽에 있는 자크로 여는 수납공간입니다. 수납공간 상단을 자크로 여는 스타일인데 비가 올때 그 부분이 완전히 밀폐되지 않습니다. W2140은 정면 수납공간이 모두 위에서 덮는 형태라 어느 정도의 비에 직접 맞아도 큰 문제가 없었는데 A2540의 저런 디자인은 악천후시 가방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가방의 덮개를 잠그는 부분인데, W2140은 찍찍이로 되어 있어 열고 닫기가 편했지만 A2540은 사진처럼 되어 있어 가방을 잠근 상태에서 신속하게 카메라를 꺼내야 할때 손이 많이 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편리성보다는 디자인을 우선한 듯한 느낌입니다.


내부를 개방한 모습입니다. 카메라를 수납하는 곳은 다른 NG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별도 포켓으로 되어 있고 안쪽에 아프리카 부족의 문양같은 패턴이 디자인되어 있어 단조로운 색상이 주는 밋밋함을 피하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 사용하는 형태로 물건들을 수납해 보았습니다. 제 카메라가 크기가 작은 E-420이기 때문에 공간은 여유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수납시 문제는 카메라가 아니라 태블릿PC(모토로라 줌)였습니다.

위에 W2140과 비교한 사진에서 말씀드렸듯이 A2540의 폭이 W2140보다 좁습니다. 메뉴얼에도 안쪽 노트북 수납 공간에는 9인치 이하가 들어갈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W2140은 10인치로 되어있죠. 그래도 들어가겠지하고 구입시 확인을 안했는데 집에서 넣어보려니 안들어가더군요... ㅡ.ㅡ;

이거 낭패인데하고 생각하다 수납공간에 넣지 않고 카메라 포켓 뒤에다 그냥 넣으니 들어갔습니다. 할렐루야~

A2540을 구입시 노트북도 넣으실 분은 반드시 실제로 사용하시는 노트북을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폭이 많이 좁아 아마 요즘 판매되는 노트북은 대부분은 전용 수납공간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NG 시리즈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NG(!)이기 때문이죠. 다큐 사진을 좋아하고 NG 잡지도 즐겨 보기 때문에 가방도 역시 NG라는 패턴입니다. 먼가 대리만족스러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

다른 이유라면 디자인적인 면인데 빌림햄같은 디자인은 무척(!) 싫어하고 출퇴근용이기에 너무 카메라 가방같은 제품은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NG 아프리카 시리즈는 사진보다는 실물을 보면 더 이쁜 색상입니다. 저도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맘에 들지 않았는데 매장에서 직접 보니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기본적인 사양은 기존 NG시리즈와 크게 틀리지 않는데 반나절 정도 들고다녀 본 느낌도 W2140과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NG 시리즈 안에서는 선호 색상에 따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구글 결제에서 결제 수단 등록 문제

얼마 전 카드를 새로 만들어서 구글 결제의 결제 수단을 교체하려고 하였는데 카드 번호가 잘못되었다라고 하면서 등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런 문제가 흔히 발생하고 있더군요. 저처럼 당황하실 분들을 위해 구글 고객센터와 통화해 해결하면서 알아낸 것들을 공유하겠습니다.

IFTTT의 새로운 앱 'Do'

IFTTT 는 간단하게 정의하면 온라인 자동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이 글을 SNS에 공유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각 SNS마다 직접 공유 포스팅을 하거나 Buffer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해 공유 포스팅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IFTTT는 이런 과정없이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등록되면 이것을 IFTTT에서 감지해 자동으로 SNS에 공유 포스팅이 등록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예로 들었지만 IFTTT는 온라인 서비스들을 사용할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감지해 자동화해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입이다. 이런 IFTTT에서 기존 앱의 이름을 IF로 바꾸고 별도의 새로운 앱인 'Do' 시리즈 를 출시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N의 '프리폼 윈도우 모드(freeform window mode)'

안드로이드 N의 개발자 프리뷰에서 가장 큰 변화는 멀티 윈도우 지원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리뷰가 발표된 이후 숨겨진 옵션으로 단순 멀티 윈도우가 아닌 일반 PC OS들처럼 윈도우의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프리폼 윈도우 모드(freeform window mode)'가 존재한다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윈도우 모드는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지만 구글의 공식 문서에도 언급이 되어 있는 옵션이었습니다.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였던 '프리폼 윈도우 모드'의 작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