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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12의 게시물 표시

Windows 8 : MS의 괴작

4만 3천원에 업글 버전을 판매한다고 해서 구매만 해놓을 생각이었다고 호기심이 생겨 윈도7에서 업글한 윈도8입니다.

출시전 나온 프리뷰 버전을 가상머신에서 한번 설치해보았는데 느낌 자체는 그때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어색 그 자체죠 ^^;

윈도8은 두개의 UI가 공존하는 괴상한(!) OS입니다.

윈도를 처음 대중에게 알린 윈도 3.0도 이런식의 접근 - 도스와 윈도의 공존 - 을 하였지만 윈도 3.0은 기본적인 컨셉이 도스에서 실행되는 GUI 쉘의 느낌이었는데 윈도8은 타일 기반의 UI가 기본 UI이고 테스크탑 모드는 그 안에서 실행되는 형태라 완전히 다른 UI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괴이한 경험을 하게되죠.




일반 테스크탑에서 윈도8의 타일기반 UI를 사용할때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앱이 전체하면으로만 실행된다라는 것입니다. 제 모니터가 27인치에 2560x1440 해상도를 사용하는 고해상도 모니터라 더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위에 스크린샷처럼 내용이 별로 없는 앱의 경우는 엄청난 공간의 낭비를 하게됩니다.
공간의 낭비와 함께 멀티테스킹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앱간의 전환은 단축키나 마우스로 왼쪽 상단에서 호출할 수 있는 작업리스트를 통해 할 수 있으나 테스크탑 모드에서처럼 여러개의 창을 띄워놓고 작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아래처럼 두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괜찮아 보이죠? 그러나 두 앱의 위치를 바꿔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렇습니다. 웹페이지를 작은 하면쪽에서 실행시키니 그냥 웹화면이 작게 표시될 뿐입니다. 두 화면간의 비율 조정도 되지않고 작은 화면쪽의 웹을 확대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테스크탑 모드처럼 한쪽에는 워드, 한쪽에는 참고자료를 실행시켜 놓고 하는 작업은 불가능하죠.
윈도8의 타일기반 UI는 작은 화면의 태블릿PC에서는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테스크탑에서 기대하는 작업환경이 과연 이런 것일까요?



윈도8에 대해 궁금한 것은 왜 MS가 이런 OS를 만들었을까입니다. 모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