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board(플립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화 뉴스 매거진 앱은 모바일 시장에서 태블릿PC의 가치를 보여주는 서비스 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태블릿PC에서 더 효용성이 높은 서비스죠.
그 동안 안드로이드 폰만 지원하던 플립보드가 얼마전에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지원하게 되면서 제가 사용하고 있고 써본 3개의 개인화 매거진 서비스 앱 - 플립보드, 구글 세상보기(Google Currents), Feedly(피들리) - 을 비교해보록 하겠습니다.
플립보드. 모두가 인정하는 개인화 뉴스 매거진의 종결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주목을 받게된 것도 플립보드 덕분이죠.
인터페이스면 인터페이스, 기능이면 기능. 앱 자체로만 놓고본다면 특별한 단점이 없는 앱입니다. SNS와 웹상의 뉴스 피드들을 모아 잡지처럼 보여주는 플립보드는 직접 써보면 왜 이 앱이 그렇게 주목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플립보드는 서비스의 장점이 단점으로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SNS와 뉴스를 하나의 앱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정말 편하기는 하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소식을 볼때와 일반적인 뉴스를 볼때 사람이 컨텐츠에 대해 취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해 먼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SNS와 뉴스를 각각 나누어 볼수도 있기에 이용패턴에 따라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SNS 앱으로서의 플립보드를 평가한다면 트위터처럼 단순한 서비스는 큰 문제가 없지만 구글 플러스처럼 기능이 많은 서비스는 아무래도 전용 앱 수준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플립보드로 소식을 보다가 다시 전용 앱을 실행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 좀 불편한 것 같았습니다. 다용도 기능을 하는 앱의 단점이겠죠.
위에서 얘기한 몇가지 단점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최고의 뉴스 앱이라는 생각입니다.
출시될때 플립보드에 대한 구글의 대응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뉴스 사이트들에 소개되었던 구글 세상보기입니다.
예전에 올린 'Google Currents를 통해 나만의 디지털 매거진 만들기' 라는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처럼 세상보기는 단순한 뉴스 앱이라기 보다는 출판 시스템까지 겸한 가판대 성격의 서비스입니다.
처음 나왔을때는 나름 기대가 되는 서비스였으나 최근에 2.0 업데이트되면서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앱입니다.
스크린 샷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2.0 업데이트 되면서 전체적인 앱의 느낌이 잡지스러움은 약해지고 그냥 뉴스 리더같은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구독한 매체를 선택하면 잡지 앱들에서 흔히 보는 서브 카테고리의 톱뉴스들이 각각 구분되어 보이고 각 카테고리를 선택해 들어가는 형태인데 이번에 업데이트된 2.0은 그냥 수직으로 전체 뉴스들을 스크롤해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뉴스를 보는 것은 확실히 편한데 플립보드가 보여주었던 멋진 잡지느낌과 비교하면 많이 허술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구글에서 생각을 고쳐먹지 않는 이상 구글의 삽질 서비스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재 메인으로 쓰고 있는 앱인 피들리입니다. 서비스를 간단하게 정의하면 '구글 리더 ver. 2.0' 입니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구글 리더와 연동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연동을 하게되면 구글 리더에서 구독해 놓았던 정보들을 그대로 가져와 볼 수 있습니다. 거의 공식앱과 차이없는 기능을 지원한다라는 것이 피들리의 강점입니다.
구글 리더 공식앱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를 보여주는 피들리인데 플립보드와 비교한다면 전체적인 서비스 완성도는 플립보드가 높습니다. 거기에 플립보드는 한국어 컨텐츠도 지원하기에 그냥 앱을 설치해 사용하기에는 플립보드가 훨씬 편합니다.
피들리가 플립보드와 비교해 강점이라면 이 서비스의 시작이자 끝인 '구글 리더'와의 연동입니다. 구글 리더를 통해 자신만의 구독 리스트를 관리하고 있거나 그렇게 하고 싶다면 피들리가 최선의 답입니다. 플립보드도 구글 리더와 연동할 수 있지만 그냥 단순하게 리더에 구독된 리스트를 가져오는 정도이기에 피들리와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또한 피들리는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서와 같이 웹 상에서도 리더에 등록된 뉴스들을 깔끔하게 잡지스타일로 보여줍니다. 사이트 추가 등록 등의 작업도 리더 홈페이지에 가지 않고 피들리 홈페이지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검소한(?) 리더 홈페이지와 앱을 지금처럼 유지할 생각이라면 그냥 피들리를 인수해 공식 서비스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든 서비스입니다.
세개의 서비스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앱을 설치해 앱 자체에서 지원하는 매체들을 구독해 간단하게 뉴스를 보고 싶다면 플립보드를, 기존 구글 리더 사용자라면 피들리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보기요? 아직은 그냥 잊고 있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안드로이드 폰만 지원하던 플립보드가 얼마전에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지원하게 되면서 제가 사용하고 있고 써본 3개의 개인화 매거진 서비스 앱 - 플립보드, 구글 세상보기(Google Currents), Feedly(피들리) - 을 비교해보록 하겠습니다.
플립보드. 모두가 인정하는 개인화 뉴스 매거진의 종결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주목을 받게된 것도 플립보드 덕분이죠.
인터페이스면 인터페이스, 기능이면 기능. 앱 자체로만 놓고본다면 특별한 단점이 없는 앱입니다. SNS와 웹상의 뉴스 피드들을 모아 잡지처럼 보여주는 플립보드는 직접 써보면 왜 이 앱이 그렇게 주목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플립보드는 서비스의 장점이 단점으로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SNS와 뉴스를 하나의 앱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정말 편하기는 하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소식을 볼때와 일반적인 뉴스를 볼때 사람이 컨텐츠에 대해 취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해 먼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SNS와 뉴스를 각각 나누어 볼수도 있기에 이용패턴에 따라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SNS 앱으로서의 플립보드를 평가한다면 트위터처럼 단순한 서비스는 큰 문제가 없지만 구글 플러스처럼 기능이 많은 서비스는 아무래도 전용 앱 수준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플립보드로 소식을 보다가 다시 전용 앱을 실행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 좀 불편한 것 같았습니다. 다용도 기능을 하는 앱의 단점이겠죠.
위에서 얘기한 몇가지 단점들이 있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최고의 뉴스 앱이라는 생각입니다.
출시될때 플립보드에 대한 구글의 대응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뉴스 사이트들에 소개되었던 구글 세상보기입니다.
예전에 올린 'Google Currents를 통해 나만의 디지털 매거진 만들기' 라는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처럼 세상보기는 단순한 뉴스 앱이라기 보다는 출판 시스템까지 겸한 가판대 성격의 서비스입니다.
처음 나왔을때는 나름 기대가 되는 서비스였으나 최근에 2.0 업데이트되면서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앱입니다.
스크린 샷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2.0 업데이트 되면서 전체적인 앱의 느낌이 잡지스러움은 약해지고 그냥 뉴스 리더같은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구독한 매체를 선택하면 잡지 앱들에서 흔히 보는 서브 카테고리의 톱뉴스들이 각각 구분되어 보이고 각 카테고리를 선택해 들어가는 형태인데 이번에 업데이트된 2.0은 그냥 수직으로 전체 뉴스들을 스크롤해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뉴스를 보는 것은 확실히 편한데 플립보드가 보여주었던 멋진 잡지느낌과 비교하면 많이 허술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구글에서 생각을 고쳐먹지 않는 이상 구글의 삽질 서비스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구글 리더와 연동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연동을 하게되면 구글 리더에서 구독해 놓았던 정보들을 그대로 가져와 볼 수 있습니다. 거의 공식앱과 차이없는 기능을 지원한다라는 것이 피들리의 강점입니다.
구글 리더 공식앱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를 보여주는 피들리인데 플립보드와 비교한다면 전체적인 서비스 완성도는 플립보드가 높습니다. 거기에 플립보드는 한국어 컨텐츠도 지원하기에 그냥 앱을 설치해 사용하기에는 플립보드가 훨씬 편합니다.
피들리가 플립보드와 비교해 강점이라면 이 서비스의 시작이자 끝인 '구글 리더'와의 연동입니다. 구글 리더를 통해 자신만의 구독 리스트를 관리하고 있거나 그렇게 하고 싶다면 피들리가 최선의 답입니다. 플립보드도 구글 리더와 연동할 수 있지만 그냥 단순하게 리더에 구독된 리스트를 가져오는 정도이기에 피들리와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또한 피들리는 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서와 같이 웹 상에서도 리더에 등록된 뉴스들을 깔끔하게 잡지스타일로 보여줍니다. 사이트 추가 등록 등의 작업도 리더 홈페이지에 가지 않고 피들리 홈페이지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검소한(?) 리더 홈페이지와 앱을 지금처럼 유지할 생각이라면 그냥 피들리를 인수해 공식 서비스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든 서비스입니다.
세개의 서비스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앱을 설치해 앱 자체에서 지원하는 매체들을 구독해 간단하게 뉴스를 보고 싶다면 플립보드를, 기존 구글 리더 사용자라면 피들리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보기요? 아직은 그냥 잊고 있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