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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커넥트디바이스가 만든 '코지토' |
저의 경우는 스마트워치보다는 구글 글래스와 같은 형태의 디바이스가 다음 세대의 모바일이라고 생각하나 Bloter.net의 '[CES] 만능이냐 절제냐, 갈림길 선 스마트시계'이라는 기사의 내용이 흥미로워 제가 생각하는 스마트워치의 방향에 대해 한번 정리를 해볼까합니다.
Bloter.net 기사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아직 시장 초기인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업들간의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 어떤 기업은 최소한의 기능만, 어떤 기업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준의 기능을 구현하려고 한다. 여기에 유아용과 같은 틈새 시장을 노리는 업체들도 있다' 입니다.
일단 최소한의 기능에 집중하는 형태에 저는 한 표입니다. 위 사진에 있는 '코지토'라는 제품이 그런 형태입니다. '코지토'는 폰의 알림을 표시해주는 기능만 할 수 있는 제품인데 어떻게 보면 '스마트'라는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 형태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로인해 '코지토'는 다른 스마트워치에 비해 시계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제가 최소한의 기능만 가지는 스마트워치가 현재로서는 정답이다라고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현재 시계의 용도는 시간을 알려주는 원래의 용도보다는 악세사리에 가깠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여성과는 달리 항상 착용하고 다니는 악세사리는 평범한 남성은 시계가 전부인 경우가 많죠. 그러기에 기능보다는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한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제품을 보시죠.
이 제품은 '넵튠'이라는 제품인데 거의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구현한 제품입니다. 저런 제품을 손목에 차고 다니고 싶으신가요? 저는 아닙니다.
기술이 발전해 화면을 절반정도로 접을 수 있거나 SF영화에서처럼 홀로그래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지 않는다면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는 작고 디자인이 좋아야 합니다. 작으면 할수 있는 기능에 제한이 있고 여기에 억지로 기능을 구겨넣는 것은 이도저도 아닌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능을 구현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시계의 영역이 넓어질 수도 있으나 그것은 그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해소가 되거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데 과연 항상 손이나 주머니에 있는 폰을 놔두고 저 작은 화면을 두드리면서 편하다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얼마나 있을까요?
최근에 본 광고영상 중 유치함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삼성의 갤럭시 기어 광고를 보여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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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트폴리오 - City, City People (http://photo.just4fun.kr/)
사진 매거진 앱 - Viewzin (http://viewzin.just4f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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