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충분히 좋은 폰이지만 3G 폰이라는 것 때문에 일년 정도만 사용한 넥서스 4의 뒤를 이어 넥서스 5를 구매하였습니다. 넥서스 S까지, 폰으로는 저의 3번째 넥서스 폰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 넥서스 4와 5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라 이번 글은 넥서스 5의 성능 등에 대한 것 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단종 이야기가 나오는 시기에 드디어 자신만의 아이텐티티를 가지게 된 넥서스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넥서스 시리즈의 시작인 넥서스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가지의 넥서스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는 갤럭시 넥서스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놈도 있었고 넥서스 10처럼 넥서스 시리즈 중에서도 먼가 마이너한 - 또는 찬밥...- 분위기의 기기도 있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시리즈는 일반 사용자들보다는 개발자나 IT 전문가들 같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기기입니다. 그로인해 아이폰처럼 발표할 때마다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것도 아니고 갤럭시 시리즈처럼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 주는 제품도 아닙니다. 이런 패턴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넥서스 7의 2012 에디션이 나왔을 때였습니다.
넥서스 7 (2012)은 그때까지 이이패드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던 안드로이드 기기의 방향성을 보여준 제품이었습니다. 휴대하기 좋은 7인치 크기에 괜찮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 거기에 구글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구글이 만들기는 하지만 존재감이 약했던 이전 넥서스 시리즈들과는 달리 발표 후 판매량이 이슈가 되었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의 정점을 찍은 것은 넥석스 7 (2012) 발표 같은 해 가을에 발표된 넥서스 4와 넥서스 10입니다. 이 두 제품이 나옴으로써 넥서스 시리즈는 애플과 1:1로 대응되는 풀라인업을 가지게 되었고 추가된 두 제품의 완성도도 무척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물론 넥서스 10은 하드웨어 성능과 OS 안정성 면에서 아쉬운 면도 있지만요 ^^;
이렇게 엄청난 발전을 하면서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듯하던 넥서스 시리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수장이 바뀜과 함께 좀 불안한 느낌을 주게됩니다.

구글 I/O 2013에서 넥서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구글 순정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하드웨어는 제조사 것 그대로 사용하는 구글 플레이 에디션이라는 제품군이 발표되었고 넥서스 7 (2013)과 넥서스 5의 발표는 예전과 다르게 간력화되거나 온라인 상에 관련 공지만 올라오고 판매를 시작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넥서스 10은 아직까지 후속 기종이 발표되지 않았고 아마 10인치 넥서스 시리즈는 더이상 제품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는 듯 넥서스 시리즈를 단종하고 구글 플레이 에디션을 강화하는 형태로 구글의 전략이 바뀔 것이다라는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재 넥서스 시리즈의 모습입니다.
하드웨어 제조가 메인 사업 분야가 아닌 구글로서는 이미 레드오션인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에서 직접 하드웨어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레퍼런스라는 목적을 생각하더라도 사업 전력적으로 '과연 유지를 하는 것이 맞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넥서스 5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색깔 - 아이폰 또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하여도 - 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이런 제품이 단종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마치 최고의 위치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락스타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여러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넥서스 7대신 8인치의 넥서스 8이 올 여름에 발표되면서 넥서스 7과 10을 대신하는 형태가 되고 가을에 발표되는 넥서스 6 - 6인치 폰은 싫은데... - 이 마지막 넥서스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루머일 뿐이지만요.
IBM의 싱크패드나 소니의 바이오 시리즈처럼 제가 좋아하지만 다른 회사에 팔려거나 사라진 IT 브랜드 목록에 넥서스도 이름을 올릴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넥서스 5의 완성도에 아이러니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넥서스 시리즈의 시작인 넥서스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가지의 넥서스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는 갤럭시 넥서스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놈도 있었고 넥서스 10처럼 넥서스 시리즈 중에서도 먼가 마이너한 - 또는 찬밥...- 분위기의 기기도 있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시리즈는 일반 사용자들보다는 개발자나 IT 전문가들 같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기기입니다. 그로인해 아이폰처럼 발표할 때마다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것도 아니고 갤럭시 시리즈처럼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 주는 제품도 아닙니다. 이런 패턴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넥서스 7의 2012 에디션이 나왔을 때였습니다.
넥서스 7 (2012)은 그때까지 이이패드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던 안드로이드 기기의 방향성을 보여준 제품이었습니다. 휴대하기 좋은 7인치 크기에 괜찮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 거기에 구글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구글이 만들기는 하지만 존재감이 약했던 이전 넥서스 시리즈들과는 달리 발표 후 판매량이 이슈가 되었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의 정점을 찍은 것은 넥석스 7 (2012) 발표 같은 해 가을에 발표된 넥서스 4와 넥서스 10입니다. 이 두 제품이 나옴으로써 넥서스 시리즈는 애플과 1:1로 대응되는 풀라인업을 가지게 되었고 추가된 두 제품의 완성도도 무척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물론 넥서스 10은 하드웨어 성능과 OS 안정성 면에서 아쉬운 면도 있지만요 ^^;
이렇게 엄청난 발전을 하면서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듯하던 넥서스 시리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수장이 바뀜과 함께 좀 불안한 느낌을 주게됩니다.

구글 I/O 2013에서 넥서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구글 순정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하드웨어는 제조사 것 그대로 사용하는 구글 플레이 에디션이라는 제품군이 발표되었고 넥서스 7 (2013)과 넥서스 5의 발표는 예전과 다르게 간력화되거나 온라인 상에 관련 공지만 올라오고 판매를 시작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넥서스 10은 아직까지 후속 기종이 발표되지 않았고 아마 10인치 넥서스 시리즈는 더이상 제품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는 듯 넥서스 시리즈를 단종하고 구글 플레이 에디션을 강화하는 형태로 구글의 전략이 바뀔 것이다라는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재 넥서스 시리즈의 모습입니다.
하드웨어 제조가 메인 사업 분야가 아닌 구글로서는 이미 레드오션인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에서 직접 하드웨어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레퍼런스라는 목적을 생각하더라도 사업 전력적으로 '과연 유지를 하는 것이 맞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넥서스 5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색깔 - 아이폰 또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하여도 - 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이런 제품이 단종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마치 최고의 위치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락스타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여러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넥서스 7대신 8인치의 넥서스 8이 올 여름에 발표되면서 넥서스 7과 10을 대신하는 형태가 되고 가을에 발표되는 넥서스 6 - 6인치 폰은 싫은데... - 이 마지막 넥서스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루머일 뿐이지만요.
IBM의 싱크패드나 소니의 바이오 시리즈처럼 제가 좋아하지만 다른 회사에 팔려거나 사라진 IT 브랜드 목록에 넥서스도 이름을 올릴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넥서스 5의 완성도에 아이러니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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