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 포스팅이지만 게임계의 대사건(?)이라 간단하게 나마 포스팅을 합니다.
일본 기업들이 게임계를 주름잡기 전에 가정용 게임 산업 최강자는 미국 기업인 아타리였습니다.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아타리의 게임 시스템은 그냥 만들기만 하면 팔릴 정도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이런 아타리를 붕괴시킨 것이 바로 '아타리 쇼크'라고 이야기되는 사건입니다.
'아타리 쇼크'는 스티븐 스틸버그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E.T.'를 게임화한 것에서부터 촉발되었습니다. 엄청난 흥행을 하였던 영화의 게임화이니 적당히 만들어도 중박은 칠 수 있다라고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가 있죠. 그러나, 실제 출시된 게임은 '적당히'와도 거리가 멀었다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게임을 5주만에 만들었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형편없었고 그로 인해 생산된 대부분의 게임들이 팔리지 않았거나 팔린 후에 반품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E.T.' 출시 전에도 아타리 게임의 품질에 불만이 있던 소비자들은 이 사건이후 가정용 게임기를 외면하기 시작했고 결국 아타리는 게임기 사업에서 철수를 하게 되는데 이 일련의 사건들을 '아타리 쇼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타리 쇼크'이후 게임 산업은 일본이 중심이 되었고 미국 기업이 가정용 게임 하드웨어에 본격적으로 다시 진출한 것은 MS가 만든 엑스박스이후부터 입니다.
'아타리 쇼크'를 축발시킨 'E.T.'의 수백만개 게임 카트리지는 결국 뉴멕시코 사막에 콘크리트에 넣어 버려졌다라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왔었는데 올해 4월말에 MS가 실제 뉴멕시코 쓰레기 하치장에서 버려진 'E.T.' 패키지들을 발굴(?)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아래 영상은 이번 발굴관련 영상인데 MS는 발굴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엑스박스를 통해 유통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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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트폴리오 - City, City People (http://photo.just4fun.kr/)
사진 매거진 앱 - Viewzin (http://viewzin.just4f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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