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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디지털 카메라의 RAW 파일 편집하기



애플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강세 영역 중 하나가 사진입니다. PC 시장에서는 윈도 PC가 시장을 많이 잠식하였지만 아직도 사진 작업에서 맥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것은 모바일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드로이드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사진관련 앱은 아이패드용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어도비가 라이트룸의 모바일 버전을 iOS용으로만 출시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안드로이드에서 사진 편집을 전혀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관련해서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는 영역도 있지만 기본적인 편집을 위한 앱들은 존재하니깐요. 이번 포스팅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가능한 사진 RAW 파일 편집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태블릿은 제가 사용하는 넥서스 10(넥텐)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글을 위한 기본 배경은 PC가 없는 상황에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태블릿으로 편집을 한다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또한 사진은 일반적인 JPG 파일이 아닌 RAW 형식로 촬영한 것으로 가정 하겠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당연히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태블릿으로 옮겨야 하겠죠.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은 무선랜 기능이 있으니 이 기능을 사용하면 속도는 좀 느리더라도 간단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나 저처럼 구식(...)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유선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OTG라는 기능을 사용해 USB 포트로 외장 메모리를 읽을 수 있는데 최근에 나온 넥서스 시리즈 중에서는 넥서스 4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기들은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단 카메라와 넥텐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처럼 생긴 OTG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이 케이블을 한쪽은 넥텐의 마이크로USB 단자에 연결하고 다른쪽은 USB 기기에 연결하는 것이죠. 저렴한 것은 쇼핑몰에서 천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OTG 케이블이 준비되었다면 연결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카메라의 USB 케이블을 이용해 '카메라<->USB케이블<->OTG케이블<->넥텐'의 형태로 연결하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USB 카드리더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방법에서 '카메라<->USB케이블' 부분대신 USB 리더기가 들어가는 것이죠. 저는 첫번째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연결에 필요한 하드웨어가 준비되었으니 다음은 소프트웨어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넥텐에서 OTG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케이블이외에 OTG 기능을 이용해 파일을 읽어올 수 있게해주는 앱이 필요합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별도 앱이 필요없이 자체적으로 가능하나 넥서스는  추가적인 앱이 필요합니다. 이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앱이 Nexus Media Importer라는 앱입니다. 유료 앱이기는 한데 기능이 꽤 괜찮습니다.




사진을 복사할 준비가 되었으니 복사를 해보겠습니다. 카메라와 넥텐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카메라쪽에서  USB 연결을 설정하면 넥텐에 설치된 Nexus Media Importer가 연결을 인식하고 아래와 같이 연결할지를 물어봅니다.




연결을 시키면 Nexus Media Importer가 실행되면서 카메라에 있는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복사할 파일을 선택하고 상단 메뉴바에 있는 복사 버튼을 누르면 해당 사진을 기본 사진 디렉토리에 복사를 해줍니다. Nexus Media Importer는 복사할 때 자동을 JPG 파일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사진 복사도 되었으니 RAW 파일 편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RAW 사진 편집은 현재로서는 아이패드와는 달리 라이트룸이 없으니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RAW 파일 편집에 많이 사용되는 것이 RawVision과 Photo Mate R2인데 제가 간단하게나마 비교해본 바로는 Photo Mate R2가 편집 기능이 더 좋습니다. 여기서도 Photo Mate R2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Photo Mate R2를 처음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파일 관리 앱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이 저장된 디렉토리로 이동을 하면 위와 같이 Nexus Media Importer로 복사할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선택하면 기본 정보 화면이 나오고 여기서 편집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편집은 일반적인 편집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사진 편집을 어느 정도 해본 사람이라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hoto Mate R2와 PC 버전의 라이트룸의 결과 파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복잡한 기능 비교는 내용이 길어질 것이니 - 라기보다는 귀찮아서... ㅡ.ㅡ;; - 간단하게 해당 툴의 자동 보정을 통한 보정을 한 후 제가 수동으로 세부 사항을 약간 수정하고 파일을 JPG 형식로 출력하여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프로그램 결과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Adobe Lightroom


Photo Mate R2


두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물에 대한 의견을 일단 말씀드리면 역시 라이트룸이라는 것입니다. 가격차이를 생각한다면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자동 보정 메뉴를 통해 보정을 한후 세부 사항을 수정하였기에 Photo Mate R2의 결과도 라이트룸과 별차이 없어보일 수도 있겠지만 Photo Mate R2의 자동 보정은 성능이 좋지 못해 손을 좀 많이 본 결과물이고 그렇다고 해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다만, 이 포스팅의 기본 상황 설정이 PC가 없는 상황에서 RAW 파일을 편집해서 전달하는 것이기에 그런 상황을 생각한다면 Photo Mate R2 결과물도 충분히 수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Photo Mate R2의 편집 기능이 모바일 앱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나름 충실한 편이기에 툴에 익숙하고 편집에 시간을 좀더 투자한다면 결과물의 품질도 이 포스팅의 것보다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Photo Mate R2에서 RAW 파일을 그냥 JPG 파일로 변환해 편집을 하는 경우라면 Photoshop Tocuh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무료 툴을 찾으신다면 Autodesk에서 만든 Pixlr Express를 추천드립니다. Photoshop Touch가 레이어 기능 등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읽어들일 수 있는 사진 사이즈 제한과 함께 OS와 따로 놓는 듯한 구조때문에 쓰기 편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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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트폴리오 - City, City People (http://photo.just4fun.kr/)

사진 매거진 앱 - Viewzin (http://viewzin.just4f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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