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헤밍라이트 : 글 쓰는데 집중하게 해주는 디지털 타자기



노트북이나 태블릿PC로 글을 작성할 때의 문제점 중 하나가 글쓰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아 거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라는 것이죠. 글쓰다 막히면 잠깐 머리나 식힐까하면서 SNS나 포탈사이트에 들어가 한두시간을 그냥 허비하는 경우들이 있죠. 킥스타터에 등록되어 있는 '헤밍라이트'는 이런 것을 막고 글쓰는 것 자체에 집중하게 해주는 디지털 타자기입니다.

헤밍라이트가 글쓰는데 집중하게 해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글쓰는 기능'이외의 다른 기능이 없는 말그대로 타자기이기 때문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와 전자잉크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이 기기는 왼쪽에는 내장된 3개의 폴더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오른쪽에는 무선랜 기능을 온오프하는 스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성한 문서는 무선랜 기능을 이용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이 됩니다. Postbox라는 자체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작성된 문서는 이 서비스에 저장이 되고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에버노트같은 외부 서비스와 계정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헤밍라이트는 4~6주 정도 이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1백만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게는 1.8kg 정도인데 태블릿PC에 비해서는 많이 무겁고 노트북과 비교해도 가볍지는 않은 무게입니다. 제품 디자인적으로는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5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는데 현재까지 29만 달러정도를 모금하였고 정가는 499달러로 되어 있습니다.

글쓰는데 집중하게 해주는 디지털 타자기라는 컨셉이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인데 노트북을 대신해 이 제품을 가지고 카페에 간다고 해도 문제는 우리의 주머니에는 항상 스마트폰이 있다라는 것이겠죠.

===


사진 포트폴리오 - City, City People (http://photo.just4fun.kr/)

사진 매거진 앱 - Viewzin (http://viewzin.just4fun.kr/)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구글 결제에서 결제 수단 등록 문제

얼마 전 카드를 새로 만들어서 구글 결제의 결제 수단을 교체하려고 하였는데 카드 번호가 잘못되었다라고 하면서 등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런 문제가 흔히 발생하고 있더군요. 저처럼 당황하실 분들을 위해 구글 고객센터와 통화해 해결하면서 알아낸 것들을 공유하겠습니다.

IFTTT의 새로운 앱 'Do'

IFTTT 는 간단하게 정의하면 온라인 자동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이 글을 SNS에 공유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각 SNS마다 직접 공유 포스팅을 하거나 Buffer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해 공유 포스팅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IFTTT는 이런 과정없이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등록되면 이것을 IFTTT에서 감지해 자동으로 SNS에 공유 포스팅이 등록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예로 들었지만 IFTTT는 온라인 서비스들을 사용할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감지해 자동화해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입이다. 이런 IFTTT에서 기존 앱의 이름을 IF로 바꾸고 별도의 새로운 앱인 'Do' 시리즈 를 출시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N의 '프리폼 윈도우 모드(freeform window mode)'

안드로이드 N의 개발자 프리뷰에서 가장 큰 변화는 멀티 윈도우 지원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리뷰가 발표된 이후 숨겨진 옵션으로 단순 멀티 윈도우가 아닌 일반 PC OS들처럼 윈도우의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프리폼 윈도우 모드(freeform window mode)'가 존재한다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윈도우 모드는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지만 구글의 공식 문서에도 언급이 되어 있는 옵션이었습니다.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였던 '프리폼 윈도우 모드'의 작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