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뉴스 매거진 서비스인 플립보드가 웹에서도 플립보드 앱에서처럼 뉴스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플립보드는 뉴스 리더로는 좀 불편한 부분이 있어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으니 앱이랑 비교하는 형태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립보드 웹 상단에는 '커버스토리, 팔로잉, 둘러보기'가 오른쪽 메뉴에 있고 왼쪽에는 '검색, 알림, 프로필' 메뉴가 아이콘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 플립보드 웹 서비스가 나왔다고 하였을때 기사정도만 볼 수 있는 형태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축소된 부분도 있지만 앱의 기본 기능은 대부분 지원하는 형태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웹용 플립보드에 접속하면 보이는 첫 화면은 커버스토리입니다. 앱에서는 구독하고 있는 주제들을 타일 형태로 보여주는 화면이 첫화면이고 커버스토리도 여기서 선택하는 주제의 하나일 뿐인데 웹은 일단 커버스토리를 우선 보여주고 팔로잉하고 있는 다른 주제들은 커버스토리 페이지에서 밑으로 스크롤하거나 상단 메뉴에서 선택해 볼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웹용 플립보드는 아래로 스크롤 되는 일반적인 웹 페이지 스타일인데 플립보드 앱에서 인상적인 부분인 페이지 넘김 효과가 없다라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각 주제를 선택하면 해당 주제의 기사들이 보이는 것은 플립보드 앱하고 큰 차이없는데 차이는 기사를 보는 방식에 있습니다. 플립보드 앱에서는 기사를 선택하면 기사가 플립보드 전용 포맷으로 제공되는 것이든 단순 웹페이지 링크이든 간에 일단 플립보드 안에서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플립보드 웹은 앱에서 플립보드 전용 포맷으로 보이는 기사라 해도 대부분의 기사는 그냥 새창에서 해당 기사의 웹페이지를 호출해주는 형태이고 몇몇 기사만 플립보드 웹 서비스안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좀 이해하기 힘든 것은 그냥 새창을 띄워주는 기사와 플립보드 웹안에서 보여주는 기사의 차이인데 테스트해보면서 제가 발견한 것은 '플립보드의 선택'에 있는 기사들 중 일부만 플립보드 웹안에서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앱처럼 전용 포맷을 제공하는 기사는 플립보드 웹 서비스안에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이유로 인해 이런 형태로 구현한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기사의 공유와 좋아요 등의 기능은 기사 리스트에서 해당 기사에 마우스를 오버하면 표시가 되는데 여기에도 웹페이지만의 문제가 있습니다. 기사를 선택하면 단순 새창을 띄워주는 기사인 경우 현재 다른 사람이 먼저 댓글을 단 기사가 아니라면 웹페이지에서는 댓글을 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댓글이 있는 기사라면 좋아요 등의 기능 버튼 밑에 '몇개의 댓글'이 있다라는 링크가 있어 그 링크를 통해 댓글을 달 수 있는데 댓글이 없는 경우는 이 링크 자체가 없습니다. 플립보드 웹 서비스안에서 보여지는 기사의 경우는 기사 페이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별도 링크가 있어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플립보드의 웹 서비스는 기사를 보여주는 방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몇몇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그 동안 PC에서 플립보드를 사용하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에서 시작했던 플립보드가 개인 매거진에 이어 기본 뉴스 서비스의 웹 버전을 발표하면서 서비스의 폭을 넓혀가고 있기에 현재 웹버전에서 보이는 아쉬움도 차츰 해소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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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트폴리오 - City, City People (http://photo.just4fun.kr/)
사진 매거진 앱 - Viewzin (http://viewzin.just4fun.kr/)
사진 매거진 앱 - Viewzin (http://viewzin.just4fu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