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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토어와 새로운 크롬북 픽셀



애플의 맥북과 애플워치 발표 행사이후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구글 스토어새로운 크롬북 픽셀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던 크롬북 픽셀 2세대는 애플이 이번에 발표한 뉴 맥북과 비교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어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구글 스토어는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고 구글 플레이의 기기 판매 페이지가 독립 사이트로 개편된 온라인 스토어입니다. 앱,영화,책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에서 판매를 하고 하드웨어는 구글 스토어로 분리하여 운영을 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픈된 구글 스토어 한국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태블릿/TV,동영상/안드로이드 웨어/액세서리 메뉴로 구분되어 있는데 아쉬운 것은 스마트폰 메뉴가 없어졌다라는 것입니다. 기존 판매하고 있던 넥서스 5는 단종이 되었고 넥서스 6는 국내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인 듯 합니다.

구글은 온라인 스토어를 개편하면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11일 런던에서 오픈하였습니다.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크롬북들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매장안에는 구글 어스를 통해 전세계를 돌아다녀 볼 수 있는 체험기기도 대형 스크린으로 설치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애플과는 달리 하드웨어 판매가 자사의 주요 수익원이 아닌 구글의 성격상 이 매장은 판매보다는 구글 브랜드와 함께 안드로이드,크롬과 같은 구글의 플랫폼을 홍보하려는 것이 주목적으로 생각됩니다.




2013년 발표되었던 크롬북 픽셀의 2세대 제품도 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크게 변한 것은 없고 크기나 무게도 거의 비슷합니다. 변경된 부분에는 일단 배터리 수명이 5시간에서 12시간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실사용시에는 달라지는 부분이어서 정확한 것은 실제 사용기들을 보아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연결 포트에도 변경이 있습니다. 뉴 맥북에 채택된 USB Type-C가 크롬북 픽셀에도 도입되었습니다. USB Type-C 포트가 하나뿐이었던 뉴 맥북과는 달리 USB Type-C 포트가 2개이고 그이외의 지원포트는 USB 3.0 포트 2개, SD 카드 리더기, 헤드폰 단자가 있습니다. USB Type-C는 맥북에 이어 크롬북 픽셀에도 채택이 되어 앞으로 빠르게 대중화가 될 것 같습니다.

999달러인 기본 모델은 인텔 i5 프로세서(2.2G)에 8GB 메모리를, 1299달러인 고급형은 i7 프로세서(2.4G)에 16GB 메모리를 장착하였습니다. 성능에 대한 의문이 있는 뉴 맥북의 인텔 코어M에 비하면 고성능 칩을 사용하고 있는데 더버지가 크롬북 픽셀 2세대 리뷰에서 디자인,배터리와 함께 장점으로 언급한 것이 속도이기도 합니다.

크롬북 픽셀 1세대가 나왔을때의 평가중에 '아무도 사지않을 최고의 노트북'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말은 2세대에도 적용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크롬북이 300달러가 안되는 상황에서 1세대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고는 하나 4배정도의 가격을 주고 크롬북 픽셀을 구매할 사람은 많지않을 것입니다. 다만, 크롬북 픽셀을 언급할 때는 얼마나 팔릴 것인가보다는 크롬북 픽셀은 안드로이드의 넥서스와 같은 성격의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넥서스가 판매를 통해 시장 점유율과 수익이 목적이 아닌 개발자들과 제조사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품인 것과 같이 크롬북 픽셀도 판매량보다는 크롬OS가 틈새 시장에 머물지 않고 주류 OS가 되기 위해서는 저가 이미지로 고정되어서는 안되고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성격의 제품이 나와야 하기에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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