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세종문화회관 앞뜰에서 진행되는 '소소시장'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다양한 물건들도 팔고 공연도 진행하는 행사인데 이 행사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에는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살았기에 몇번 가본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본 재미있는 물건 중 하나가 멸종위기동물을 초상화 형태로 작업하여 만든 제품들이었습니다. 아트 프레임이나 핸드폰 케이스, 머그컵 등이 있었는데 디자인이 예쁘고 의미도 있는 제품들이어서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소소시장'에서 그 제품들을 본 것이 2년 정도 전의 일이었는데 이번에 여자 친구에게 그 제품 중 머그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1회용 컵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면 환경에 도움이 되고 멸종위기 동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라는 제품이 가진 의미에 큰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이 제품은 사용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세계 유명 디자인 관련 상 중 하나인 '레드닷'에서 수상한 것이 충분히 납득이 가는 디자인이죠.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라는 이름의 이 제품들은 에코백 등 여성 취향의 디자인과 제품들이지만 머그컵은 저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 상관없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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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트폴리오 - City, City People (http://photo.just4f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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