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할 '엘레컴 태블릿PC 쿨링패드'는 제품명처럼 태블릿PC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그러나, 저의 구매목적은 태블릿PC가 아닌 넥서스 플레이어에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넥서스 플레이어가 대단한 성능의 AP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게임을 하고 상단과 하단을 만져보면 열이 제법나는 편입니다. 기기 내부에 방열판이 있지만 성능이 좋지않은 것이지 사용하면서 시스템이 불안한 면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발열대책으로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붙이는 스티커 형태의 제품을 알아보았지만 제품 외형이 원형인 넥서스 플레이어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면이 있을 것 같어 다른 것을 알아보다 발견한 제품이 이 제품입니다. 쿠션처럼 기기 밑에 놓고 사용하는 쿨링패드인데 크기는 9~10인치 태블릿PC에 맞는 크기이며 공식가격은 2만원입니다.
일단 이 제품의 방열성능은 괜찮습니다. 쿨링패드 위에 넥서스 플레이어를 놓고 사용을 하다 넥서스 플레이어의 상단과 하단을 만져보면 확실히 쿨링패드가 없을때와는 차이가 있는 온도가 느껴집니다. 쿨링패드 자체도 처음보다 따뜻한 느낌이 들고요. 문제는 이 제품의 실제 용도인 태블릿PC와 사용할 때입니다.
이 제품은 바닥에 쿨링패드를 놓고 그 위에 태블릿PC를 올려놓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데 저의 경우 태블릿PC를 그런 자세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책성에서는 거치대 기능이 있는 케이스를 이용하고 바닥이나 쇼파같은 곳에서는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사용을 합니다. 이 쿨링패드처럼 고정이 되지 않는 패드를 태블릿PC 뒤에 놓고 사용하기에는 불가능하거나 번거러운 자세들이죠.
스티커 형태의 제품과 비교해 크기나 재질이 다르기에 가격은 수긍할만하고 성능도 괜찮은데 제품의 실제 용도에 사용하기에는 먼가 좀 애매한 구석이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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