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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의 변화와 좁아지는 크롬캐스트의 입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서 CJ헬로비전이 운영하던 N스크린서비스 티빙은 CJ E&M이 사업을 양도받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티빙 홈페이지에 그와 관련해서 서비스의 변경되는 부분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는데 내년 1월부터 티빙은 CJ E&M 전용서비스로 변경되는 것 같습니다.

해당 공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JTBC, YTN 등 채널 115개는 웹/모바일에서 종료하고 대신 CJ E&M 채널들이 추가된다. 티빙스틱의 채널 변경은 없다'입니다. 티빙과는 달리 CJ헬로비전에서 계속 운영하는 티빙스틱은 이용권 변경을 제외하면 현재와 큰 차이없이 운영이 됩니다. 협상이 결렬되어 지상파 콘텐츠가 이미 없어졌던 티빙은 종편 등의 콘텐츠들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무려 115개의 채널이 종료되는데 그 채널 모두가 볼만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비스의 외형적인 면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생길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티빙의 변화와 함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크롬캐스트라는 생각입니다. 국내에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앱 중 구글 서비스들을 제외하면 티빙과 호핀이 중요 서비스들입니다. KBS 뉴스 앱이 있으나 뉴스 전용 서비스인데다 실시간 좀차 지원하지 않기에 크롬캐스트 유저 입장에서는 별쓸모가 없는 앱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티빙의 서비스 축소는 크롬캐스트 용도를 더욱 제한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넥서스 플레이어에 대한 포스팅에서도 콘텐츠의 빈곤에 대해 이야기하였지만 크롬캐스트 또한 국내 출시후 1년동안 지상파나 다른 미디어들과의 추가적인 제휴가 이루어진 것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어려움들이 구글 담당자들에게 있겠지만 콘텐츠가 없는 미디어 기기의 결말은 뻔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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