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할 수 있는 좀 진지한 전략게임이 없을까하다 찾은 게임이 '
Galaxy on Fire - Alliances (갤럭시온파이어 - 얼라이언스)'입니다. 우주전략 MMO 게임인데 하는 사람이 많지 않어 자료가 적지만 한글화가 잘되어 있는 것 같아 한번 시작해보았습니다.
이 게임의 기본 흐름은 행성을 점령하고 함대를 만들어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변의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하고 필요한 경우 동맹에 가입해 더 큰 세력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핵심인데 게임내 전투의 표현이 밋밋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이 성장해나가는데에서 재미를 찾는 게임입니다.
전투에 대해 '밋밋하다'라는 표현을 하였는데 최근 게임들은 전략 게임이라고 해도 전투를 액션 게임스럽게 표현하여 보는 맛이 있는 것에 비해 '갤럭시온파이어-얼라이언스'는 예전 PC 전략 게임과 같은 느낌이라 심하게 이야기하면 전투 화면이 별의미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거의 보지 않고 그냥 전투 결과 보고서만 확인하는데 이런 정적인 요소들 때문에 게임이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있습니다.
게임 제목에 '얼라이언스(동맹)'이 있는 것처럼 이 게임은 동맹 가입이 필수는 아니나 제대로 플레이를 하려면 동맹이 필요합니다. 일단 게임내 표현되는 우주 영역이 엄청 넓은데 비해 점령한 행성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이 없어 한명이 차지할 수 있는 영역이 자연스럽게 제한되는 것 같고 또한 다른 동맹으로부터의 공격에 혼자서 싸우기는 물량 면에서 불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 유저가 많지 않아 적어도 제가 속한 서버에는 마땅한 한국인 동맹이 없습니다. 제일 큰 동맹은 리더가 비활성화(!) 상태라 가입이 되지 않고 있고 다른 동맹들은 게임 진행에서 기본으로 만들게 되는 1인 동맹들 뿐인데 역시 비활성화된 것들이 많습니다.
저처럼 혼자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동맹이라는 요소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비활성화 유저가 많다라는 문제도 있지만 꾸준히 하게하는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첫인상은 좀 복잡해보이지만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으며 과금 요소가 존재하지만 느긋하게 게임을 하실 분이라면 비과금으로 진행하셔도 큰 문제가 없다라는 것도 장점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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