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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필요한 스마트워치



화웨이의 CEO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스마트워치를 왜 사용해야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발언을 하였다고 합니다. 화웨이가 현재 스마트워치를 생산하고 있고 제품 자체의 평도 좋은 편이라 이런 내용의 발언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그만큼 스마트워치 시장이 어렵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현재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고 다음 제품을 구매할까 생각 중이지만 지금까지의 스마트워치는 기존 시계를 사용하는 사람과 제2의 스마트폰을 기대했던 사람 모두에게 구매를 해야하는 이유를 충분히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CEO가 한 말처럼 ‘스마트폰이 있는데 왜 스마트워치를 사야하지?’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이 좋지않자 스마트워치 - 정확히는 안드로이드 웨어  - 플랫폼 개발사 및 제조사들은 최근 제품들에서 좀 무리를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기술에서 구현 가능한 모든 것을 넣어 보자라는 의도가 보인다고 할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위에서 이야기한 상황이 개선될 것인가에는 저는 부정적인 편이며 제가 생각하는 스마트워치의 돌파구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스마트워치는 아날로그 시계나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욕심을 부려보았자 크기만 하고 사용시간은 얼마가지 않고 불편한 이상한 제품이 나올 뿐입니다. 아이폰이 나오기전의 스마트폰(PDA폰)들이 딱 그런 모양새들이었습니다.

저의 스마트워치 주용도는 알림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 스마트폰을 덜 보게 해주기 때문에 가격만 적당하다면 저에게는 충분한 활용 가치가 있습니다.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서’라는 마인드보다는 현재 기술 수준에서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컨셉으로 OS 및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스마트워치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방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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