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더 서비스로 유명한 플립보드는 제가 좋아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뉴스 서비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뉴스를 본다라는 측면에서는 깔끔하지 못하고 좀 번거롭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제가 주로 쓰는 피들리에 비해 손이 잘가지 않는 서비스인데 오랜만에 플립보드를 사용해보다가 이상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플립보드의 장점 중 하나는 기사들을 플립보드 전용으로 포맷팅된 형태로 볼 수 있다라는 것인데 이것이 사라진 것입니다. 예전에는 포맷팅 기사를 보여주었던 매체들이 모두 해당 매체의 웹페이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플립보드에 문의를 해보니 매체에서 포맷팅된 기사와 웹페이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정책은 바뀔 수 있는 것이나 문제는 어떤 매체가 자체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 웹페이지 대신 포맷팅된 기사를 선택하겠냐라는 것이죠.
플립보드의 이런 정책 변화는 매체와의 수익 공유 문제 때문일 것입니다. 매체에서 플립보드에 포맷팅된 기사를 제공하면 플립보드는 이 기사를 통해 생기는 광고 수익을 매체와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탈과 같은 미디어 유통 채널과의 수익 문제에 민감해진 매체들이 플립보드의 운영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였을 것이고 서비스를 위해서는 매체들과의 제휴가 필요한 플립보드로서는 타협을 할 수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플립보드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나 이로인해 플립보드를 이용해야할 이유가 사라졌다라고 생각합니다. 플립보드에서는 웹페이지를 보여주고 있는 매체들중에서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RSS 피드를 통해서는 기사 전체를 보여주고 있는 경우까지 있어 피들리와 같은 RSS 리더와의 비교우위가 없어졌으며 일반 SNS에서 기사를 보는 것과 별차이가 없는 수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소셜 매거진’이라고 이야기하였던 플립보드는 진짜 SNS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되었을때 나왔던 트랜드 중에는 ‘새로운 미디어’가 있었습니다. 앱 형태의 전용 전자책 서비스와 함께 플립보드도 그런 트랜드를 이끌었던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기사 포맷 문제가 생기기 전에도 플립보드를 보면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예전에 네이버가 만들었던 뉴스 스탠드 전용 뷰어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쁘기는 하지만 트랜디하지는 않다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잠깐 반짝 했다가 사라지는 서비스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컨셉과 UI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가 플립보드에도 오지 않았나 합니다.
플립보드의 장점 중 하나는 기사들을 플립보드 전용으로 포맷팅된 형태로 볼 수 있다라는 것인데 이것이 사라진 것입니다. 예전에는 포맷팅 기사를 보여주었던 매체들이 모두 해당 매체의 웹페이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플립보드에 문의를 해보니 매체에서 포맷팅된 기사와 웹페이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정책은 바뀔 수 있는 것이나 문제는 어떤 매체가 자체 광고를 보여줄 수 있는 웹페이지 대신 포맷팅된 기사를 선택하겠냐라는 것이죠.
플립보드의 이런 정책 변화는 매체와의 수익 공유 문제 때문일 것입니다. 매체에서 플립보드에 포맷팅된 기사를 제공하면 플립보드는 이 기사를 통해 생기는 광고 수익을 매체와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탈과 같은 미디어 유통 채널과의 수익 문제에 민감해진 매체들이 플립보드의 운영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였을 것이고 서비스를 위해서는 매체들과의 제휴가 필요한 플립보드로서는 타협을 할 수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플립보드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나 이로인해 플립보드를 이용해야할 이유가 사라졌다라고 생각합니다. 플립보드에서는 웹페이지를 보여주고 있는 매체들중에서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RSS 피드를 통해서는 기사 전체를 보여주고 있는 경우까지 있어 피들리와 같은 RSS 리더와의 비교우위가 없어졌으며 일반 SNS에서 기사를 보는 것과 별차이가 없는 수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소셜 매거진’이라고 이야기하였던 플립보드는 진짜 SNS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되었을때 나왔던 트랜드 중에는 ‘새로운 미디어’가 있었습니다. 앱 형태의 전용 전자책 서비스와 함께 플립보드도 그런 트랜드를 이끌었던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기사 포맷 문제가 생기기 전에도 플립보드를 보면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예전에 네이버가 만들었던 뉴스 스탠드 전용 뷰어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쁘기는 하지만 트랜디하지는 않다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잠깐 반짝 했다가 사라지는 서비스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컨셉과 UI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가 플립보드에도 오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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