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C를 안드로이드 8.0으로 업데이트하고 10일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정도 기간이 되면 장단점을 정리해 사용기를 올려야 하나 ‘픽셀 C에서의 안드로이드 8.0’에 대해 할 이야기가 없다라는 심각한(?) 문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사용패턴에서는 기존 7.1과 비교해 ‘이런 점에서 달라졌다’라고 이야기할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체감되는 변화는 그냥 테마가 바뀐 정도입니다. 이렇게 느껴지는 것은 현재 안드로이드의 업데이트 구조가 런처와 같이 사용자가 쉽게 체감되는 부분에 해당하는 것들은 모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개별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업데이트이후 사용하면서 느껴졌던 몇가지 사항들과 스크린샷으로 ‘픽셀 C에서의 안드로이드 8.0 사용기’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 체감되는 성능은 기존 7.1과 별차이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 8.0 소개 페이지에 보이는 기본 배경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위젯 선택창이 디자인상의 문제가 좀 있습니다. 기존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배경색이 바뀌었는데 글자색을 바꾸지 않고 그냥 배경색만 바뀌어서 글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 픽셀 C의 기본 런처에서는 안드로이드 8.0의 새로운 기능인 알림 배지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구글 앱들에서도 표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앱이 지원하지 않아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가끔 앱에서 홈화면으로 돌아갈때의 애니메이션이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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