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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Key : 기술의 한계와 심리적 저항



최근 아마존이 ‘Amazon Key’라는 흥미로운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집에 사람이 없을때 주문한 물건을 택배원이 집안까지 들어와 갖다 놓아 주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내용만 들어보면 ‘엥? 배송하는 사람이 집에 들어온다고?’라는 반응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유통 부분에서 이런저런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아마존답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mazon Key’는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이며 택배원 인증과 보안을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캠,스마트 도어락의 선주문 가격이 244달러 입니다. 택배원이 집앞에 와서 아마존 서버에 인증을 요청하고 인증이 되면 스마트 도어락으로 문이 열리고 클라우드 캠이 택배원의 모습을 녹화하는 것이죠. 집주인은 이 과정을 실시간이나 녹화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Amazon Key’ 소개 영상에도 나와 있듯이 단순 택배만이 아니라 집안 청소와 같은 편의 서비스들도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1인 가구들이 늘고 있는 요즘 트렌드에 정말 딱맞는 서비스이나 문제는 역시 ‘좀더 편리한 택배 서비스를 받기 위해 아무도 없는 내 집안에 모르는 사람을 들일 수 있냐’일 것입니다. 저는 택배라면 상황에 따라 고려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청소와 같은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캠 하나 믿기에는 너무 부담되는 작업이고 작업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라는 문제도 있고요.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도기적인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Amazon Key’도 그런 종류의 서비스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mazon Key’ 컨셉에 사람 대신 로봇이나 드론이 배송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이것보다 편한 서비스가 없을 것입니다. 사람보다 로봇을 더 믿을 수 있다라는 씁쓸한 결론이 나오지만 어쨌든 ‘Amazon Key’는 컨셉은 좋으나 기술적 한계와 함께 사람들의 심리적 저항 때문에 대중화는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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