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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의 새로운 라이트룸 CC : 라이트(light)한 라이트룸



제 개인용 PC에 리눅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도비의 라이트룸입니다. 라이트룸과 비슷한 사진 편집 및 관리 프로그램들은 있지만 기능과 새로운 카메라 지원 등에서 라이트룸을 대체할만한 리눅스용 프로그램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라이트룸이 최근 업데이트되었는데 기존 라이트룸은 ‘라이트룸 클래식’으로 변경되었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하는 새로운 라이트룸 CC가 버전 1.0을 달고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라이트룸과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 새로운 라이트룸을 살펴보았습니다.

새로운 라이트룸 CC를 사용해보면서 드는 첫번째 생각은 뭔가 상하관계가 바뀐 느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클래식’이라는 단어를 달고 있다라는 것은 비슷한 프로그램 중에서 기능이 떨어지는 구식 프로그램을 의미하는데 라이트룸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라는 측면에서는 ‘라이트룸 클래식’이 더 전문적인 기능을 지원합니다. 단적으로 하나의 예를 들자면 새로운 라이트룸 CC에는 톤 곡선 기능이 없습니다. 사진의 톤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은 있지만 일반적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흔히 지원하는 히스토그램과 톤 곡선을 사용해 톤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모바일 버전에는 톤 곡선이 있다라는 것인데 어쨌든 라이트룸 CC의 전반적인 기능은 기존 라이트룸에 비해서는 떨어지면 모바일 버전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하니 연동되는 프로그램간의 기능을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도비 상품 소개 페이지에도 이제 메인은 새로운 라이트룸 CC인데 이 프로그램이 기존 프로그램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라는 것이 좀 아이러니했습니다.

사진 몇개를 테스트로 편집해보면서 내린 새로운 라이트룸 CC에 대한 결론은 전문적인 사진가를 위한 툴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기능이 좀더 업그레이드 되면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새로운 라이트룸 CC는 딱 저 정도의 사람들을 타겟으로한 툴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지하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 결제 플랜에 따라 틀리지만 1T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주기 때문에 사진 백업을 걱정할 필요없고 모바일이나 웹을 통해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도 사진을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능이 기존 라이트룸보다 떨어지지만 일반적인 사진 편집 작업에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몇몇 기능은 제 기준으로도 아쉽지만 타협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저와 같은 취미 사진가라면 기존 라이트룸 대신 좀더 단순해진 새로운 라이트룸 CC를 한번 검토해볼만 합니다.

이번 새로운 라이트룸 CC에 대해 테스트 전 제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웹에서도 편집이 가능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웹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충실하다면 리눅스에서도 라이트룸을 사용할 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눅스로의 이사는 이번에도 실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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