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고 있는 엘지 워치 스타일에 대한 안드로이드 오레오 업데이트가 배포되었습니다. 작년 12월초에 엘지 워치 스포츠를 시작으로 발표된 업데이트이니 2달이 걸렸네요. 안드로이드 웨어 오레오 업데이트는 OS적으로 크게 변한 것은 없고 몇가지 기능들이 추가된 업데이트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옵션에 ‘터치 잠금’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시계의 터치스크린 사용을 중지하는 옵션입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유용하다라고 하는데 엘지 워치 스타일처럼 일반적인 스마트 워치가 아닌 아웃도어용에 필요한 기능같습니다. 시계의 전원 버튼(디지털 크라운)으로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림 부분에서는 두가지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알림 진동 패턴을 ‘보통,길게,두번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과 폰에서처럼 각 앱별로 알림을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시스템 옵션에서 ‘배터리 세이버’를 수동으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배터리 세이버’를 실행시키면 진동,위치서비스,무선연결,앱업데이트,화면항상켜기 기능이 중지됩니다. 저는 ‘배터리 세이버’를 쓰는 것보다 배터리가 다되면 그냥 시계를 끄는 타입이라 이 기능을 쓸 것 같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유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즈 시절이라도 있었던 태블릿PC와는 달리 스마트 워치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크게 성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후광(?)덕분에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는 애플 워치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웨어는 방향을 못잡고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구글 하드웨어 팀들이 하나로 통합되었다라고 하니 2018년에는 구글이 직접 만든 스마트 워치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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