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GX 시리즈의 최신작인 GX9(일본 제품명은 GX7 Mark III)이 발표되었습니다. 작년 말에 발표된 G9이 기존 제품에 비해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나오면서 G 시리즈와 GX 시리즈간의 포지션 문제가 생겼는데 이번 GX9으로 GX 시리즈의 포지션은 중급기로 정해진 것 같습니다. GX9의 기본 스펙은,
- 센서 : 4/3인치 Live Mos. 유효화소 2030만 화소 (로우 패스 필터 없음)
- 센서 시프트 방식의 5축 손떨림 보정 (최대 4 스톱 보정)
- 뷰파인더 : EVF 276만 화소, 100% 시야율
- 감도 : ISO 200 ~ ISO 25600. (확장감도 ISO 100 지원)
- 셔터스피드 : 기계식 1/4000초 ~ 60초
- 4K 포토 : 4K(800만 화소) 30fps
-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연결
- 크기 : 124mm x 72.1mm x 46.8mm
- 무게 : 450g (본체, 배터리, 메모리 카드 포함)
- 가격 : 바디 약 10만엔
제품 소개 홈페이지에서도 강조하는 것이 컴팩트함이기에 스펙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는데 GX85와 비교한다면 센서의 화소가 늘어 G9과 동일하게 되었고 뷰파인더는 화소는 동일하지만 틸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상단 모드 다이얼 부분에 노출 조절 다이얼이 추가되었는데 이 기능도 좋지만 후지필름 카메라에 있는 포커스 스틱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GX85를 베이스로 센서와 뷰파인더 등을 GX8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모델명인 GX7 Mark III가 좀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GX9은 중급기답게(?) 발표 뉴스가 심심해 제품 자체보다는 일본과 해외 모델명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는 것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GX85가 발표되었을때는 GX 시리즈의 투 트랙 전략인가했는데 G 시리즈가 업그레이드되면서 포지션을 확실히 했기에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GX7이라는 이름이 일본에서 3번째 시리즈가 나올만큼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흥미로운 네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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