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무인양품(MUJI)이 신촌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국내 최대 매장을 신촌에 오픈했다라는 뉴스를 처음 보았을때 좀 갸우둥했는데 MUJI 코리아 본사가 있는 건물이더군요. 신촌 근처에 가는 길에 매장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MUJI 신촌점은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층은 다목적 홀이라 매장은 4층까지 입니다. 1층은 뷰티와 카페, 2층은 의류, 3층은 식품과 아동, 4층은 리빙과 북스로 되어 있습니다. MUJI 매장에 카페와 북스가 있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매장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작아 좀 실망했습니다. 카페는 거의 카페가 있다정도의 의미만 있을 정도로 작았고 북스는 카페보다는 컸지만 매장 장식처럼 느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다른 MUJI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국내 최대 매장답게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었지만 의류 매장의 경우 남녀제품의 구분이 공간적으로 명확하게 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쉬웠고 카페나 북스처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한정된 공간 안에서 너무 많은 시도를 한 점이 오히려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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