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P의 개발자 프리뷰 첫번째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가을에 정식 발표될때까지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공개된 첫번째 개발자 프리뷰에 포함된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글의 이번 프리뷰 발표 포스팅에서 언급한 기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새로운 기능 ]
- Wi-Fi RTT를 이용한 앱에서의 실내 위치추적
- 디스플레이 컷아웃 지원 : 아이폰 노치의 안드로이드 버전.
- 개선된 메시지 알림 : 알림 메시지 회신에 사진 첨부 가능.
- 멀티 카메라 API : 두대 이상의 물리적 카메라 지원
- Bitmap 및 Drawable용 ImageDecoder
- HDR VP9 동영상, HEIF 이미지 압축, 미디어 API
- JobScheduler의 데이터 비용 민감도
- Neural Networks API 1.1 : 머신 러닝
- 자동 완성(Autofill) 개선
- NFC 결제 및 보안 트랜잭션을 위한 Open Mobile API
[ 기능 개선 ]
- 앱의 보안 : 암호화 통신을 기본값으로 설정.
-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 기기가 대기상태일 경우 앱이 기기의 센서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
- ART 성능 개선
- Kotlin 최적화
- 전원 효율 개선
-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타겟팅 : 안드로이드 4.2 이전 플랫폼을 타겟팅하는 앱을 설치할 경우 경고 메시지.
- 공개 API를 통한 앱 호환성 개선 : SDK에 없는 API 사용 제한을 통한 앱 호환성 개선.
이번 프리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스플레이 컷아웃 지원입니다. 바로 아이폰 X의 노치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죠. 많은 제조사 - 특히 중국 제조사들 - 에서 아이폰 X를 카피한 제품을 발표하고 있기에 구글에서도 공식적으로 이를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멀티 윈도우때와 비슷한 흐름이지만 전체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호환성을 위해 구글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옆에 아이폰 X가 있으면 창피할 것 같은 이 노치 디자인을 제발 다음 픽셀 폰은 따라하지 않았으면 하고 노치 디자인을 할 것이며 에센셜 폰과 같은 디자인을 했으면 합니다.
그 외의 항목들을 보면 새로운 기능 추가만큼 보안과 앱 호환성 측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 코틀린을 확실히 밀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까지 구글 플레이에 업데이트 되는 앱은 안드로이드 오레오를 타겟팅 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함께 구글의 이런 정책이 일반 제조사 폰들의 느린 OS 업데이트에 의해 생기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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