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당일치기가 아닐 경우 보통 가지고 가게 되는 캐리어 여행가방에는 바퀴가 있어 이동에 큰 문제는 없지만 끌고 다니는 것이 귀찮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가방이 자동으로 사람을 따라다니는 아이디어도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Modobag Motorized Smart Luggage’는 아예 그 가방을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는 엄청난(?) 제품입니다.
‘Modobag Motorized Smart Luggage’를 만든 Kevin O'Donnell은 이 아이디어를 공항에서 자신의 가방에 달라붙어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해 내었다고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제작자도 가방만큼 보통은 아닌 것 같습니다.
‘Modobag Motorized Smart Luggage’의 수납 공간은 33리터이고 가방 탑승자(?)의 최대 몸무게는 118kg라고 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10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속도는 시속 13km입니다. 가방에 있는 배터리로 모바일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으며 추가옵션으로 GPRS-GSM을 이용한 위치추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이 한화로 160만원이고 소개 영상에서는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지만 가방에 올라타 이동하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 과연 얼마나 팔릴지는 모르겠지만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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