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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신저 서비스의 상태 : 단순하고 통일된 커뮤니케이션?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이나 기업이 없듯이 세계적 IT 기업인 구글에게도 고전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SNS, 메신저) 서비스이죠. 일반 소비자용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구글 플러스, 구글의 혼란스러운 전략의 표본인 메신저 서비스 등 그동안 구글이 만들었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것이 삽질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구글이 얼마전 자사 메신저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올렸기에 그 글을 소개합니다.

해당 포스팅의 제목은 ‘The latest on Messages, Allo, Duo and Hangouts’ 입니다. 자사 메신저 서비스들의 현황 정리라고 할 수 있는데 포스팅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 알로 서비스 중단 공식화, 메시지에 집중 : 알로는 2019년 3월까지 서비스.
  • 알로와는 달리 살아남은 듀오 : 지원하는 디바이스가 늘었고 영상 메시지 남기기 기능 등이 추가되었음.
  • 기업 중심의 행아웃 : 행아웃 챗, 행아웃 미트.
  • 일반 소비자용으로는 메시지와 듀오, 기업용으로는 행아웃 챗과 미트로 정리.

해당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 구글은 단순하고 통일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메시지,듀오,행아웃 챗,행아웃 미트 조합이 단순하고 통일된 서비스인지 의문입니다. 알로가 메시지로 대체되었기는 하지만 4개의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통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SMS의 확장이기에 암호화같은 최신 흐름과는 거리가 있는 메시지가 과연 개인용 메신저 서비스로 자리를 잡을지도 의문이고요.

예전정도는 아니지만 공돌이 마인드가 강한 구글은 사람과 사람간의 서비스에는 약한 모습을 계속 보여왔습니다. 거기에 행아웃을 종합 메신저로 만들어 놓고도 갑자기 메신저 서비스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하는 등 전략적으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신들의 메신저 서비스가 혼란스럽다라는 것을 구글 스스로도 알고는 있다라는 것 - 모르고 있을 수가 없는 상태이기는 함 - 이기에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구글의 말과는 달리 전혀 통일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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