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려고 했지만 이번달에야 겨우 다녀온 군산. 어렵게 갔다왔지만 제대로 된 사진은 찍은 것이 없어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제 여행 스타일이 관광지나 유명 출사지를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도시를 걸어다니는 것이라 별다른 사진을 못찍을 때도 있지만 몇번 연기끝에 다녀온 것이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군산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도시가 활력이 없어보인다라는 것입니다. 한국GM 공장 폐쇄 후 지역 경제가 좋지않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여행자 입장에서도 체감이 될 정도였습니다.
아, 그리고 군산 여행 검색하면 나오는 경암동 철길마을은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은 철길따라 추억팔이하는 가게들이 전부입니다. 거기다가 아파트 단지가 작은 길 하나두고 바로 옆에 있어 분위기 또한 나지 않는 곳입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초창기 사진에 낚인 저같은 사람들 덕분에 유지가 되는 것 같은데 '무슨 마을'하는 종류의 것들 중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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