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가 핀터레스트인데 서비스를 간단하게 정의하면 오픈된 위시리스트입니다. 물론 상품만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핀터레스트(pin + interest)라는 서비스명이 말해주듯시 사용자가 자신이 관심있는 것을 올리고 공유하는 서비스이죠.
핀터레스트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상품 판매와 연계할 수 있다라는 것인데 지금 소개하는 Fancy(팬시)는 바로 그 가능성에 집중한 서비스입니다.
팬시의 첫 화면입니다. 사용자들의 포스트를 화면에 가능한 많이 보여주게 되어 있는 핀터레스트와는 달리 팬시는 일반 블로그들처럼 하나의 라인을 따라 포스팅이 배치가 되는 형태입니다.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기때문에 포스팅이 적다라는 것을 커버하기 위한 것일까요?
가입은 페북 계정을 통해서도 할 수 있기때문에 간단합니다. 여기까지는 특별한 것이 없는 서비스이죠. 한글을 지원한다가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 할까요? ^^
메인에서 사진을 클릭했을 때 보여지는 상세화면입니다. 오른쪽에 수량과 구매 버튼이 보이시나요? ^^
이벤트샵 형태의 딜이라는 메뉴도 존재하는 등 간단한 샵 기능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팬시를 소개하는 글에 매거진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팬시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흐름은 전자책 형태의 상품 카탈로그를 보다 맘에 들면 바로 구매를 하는 형태입니다.
아이패드가 전자책 분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을때(보여주기만 했죠 ㅡ.ㅡ;;) 어떤 외국 전자잡지가 광고 상품을 클릭하면 쇼핑몰로 연결시켜주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팬시는 이것을 SNS(?)적인 서비스에 결합시킨 것이죠.
어떤 통계를 보니 현재 팬시의 하루 거래량이 15만건이라고 합니다.
개인 프로필 화면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자기가 팬시한 상품들과 팔로어, 팔로잉 등. 레벨이라는 것이 있는데 자신이 팬시한 상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팬시를 받으면 올라가는데 어떤 혜택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류의 서비스가 그렇듯이 팬시도 폰보다는 태블릿에서 사용할때 더 볼만합니다. 위는 안드로이드 태블릿(모토로라 줌)에서 실행한 팬시 앱인데 큰 화면에 맞는 UI를 구현하고 있어 전자책 보듯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한글을 지원하고요. ^^
트위터나 핀터레스트가 SNS인가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The 10 Biggest Social Media Lies). 핀터레스트가 SNS라 하고 팬시는 핀터레스트와 비교되는 서비스이기는 하나 사용해보면 팬시는 SNS는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올릴 수 있고 팔로어/팔로잉 개념이 존재하나 팬시는 철저하게 상품을 감상하고 구매를 하는 흐름에 맞추어진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간의 피드백은 부수적인 것이죠.
팬시는 핀터레스트의 아류 서비스이기는 하나 개념을 따온 서비스의 여러 가능성 중 하나에 집중한 서비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팬시가 다른 핀터레스트 아류들보다는 신선하다라는 느낌을 주고있고 가능성 또한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제 팬시 주소는 http://www.thefancy.com/gameison 입니다.
[ 구글 플레이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