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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진 : 지금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영화



추석 연휴에 사진관련 영화를 한편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해보았다. 국내에 상영되거나 유통된 영화 중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가 많지 않기에 선택지가 좁은 편이었다.

작가의 모델이었던 유명인들의 인터뷰가 잔득 나올 것 같은 유명 상업사진작가 - 존 레논의 사진으로 유명한 그 분 - 의 다큐 영화는 볼 생각이 없기에 이 영화 '연애사진'을 선택했다. 이젠 애 둘의 엄마이기는 하지만 '히로스에 료코'를 좋아한다라는 이유도 있고.

영화 제목처럼 이 영화는 사진을 중심으로 한 러브스토리다. 사진 동호회(?)에서 활동하던 남자 주인공이 대학에서 여자 주인공을 만나고 사랑하다 자신과 비교되는 여자 주인공의 사진에 좌절한 남자 주인공은 헤어짐을 통보한다. 그 후 3년 후 여자 주인공으로부터 뉴욕에서 전시회를 한다라는 편지가 오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여자 주인공이 뉴욕에서 1년전에 죽었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남자 주인공이 뉴욕으로 향한다라는 이야기이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기 시작한 영화였는데 중간까지 보면서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 주인공이 찍은 사진이 많이 나오는 영상이어서 더 그렇지만 화면자체가 이쁘고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남녀 사이의 러브스토리여서 기대보다 볼만했다.

그러나, 남자 주인공이 뉴욕으로 간 이후 영화는 먼가 엉성해지기 시작했다. 제작비나 시간이 부족하였을까? 스토리와 연출 모두가 영화 전반부와 너무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여자 주인공의 살해자 - 옷, 스포!! - 가 밝혀지는 장면의 엉성함이란 보면서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그 부분만 놓고 본다면 이 영화는 3류 영화다. ㅡ.ㅡ;

엄청난 예술 영화도 아니고 유명 작가가 나오는 영화도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서 지금 카메라를 들고 나가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일상의 거리나 스냅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 비슷한 감정이 들 것 같았다.

'히로스에 료코'가 연기한 여자 주인공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와 그녀가 찍은 사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내 사진이 너무 딱딱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 속 사진이니 설정이고 별 느낌없는 사진들도 많았지만 지금의 내 사진에는 잘 찍으려는 의식이 너무 앞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말이다.

자유로운 시선으로 도시 속 '원더(wonder)'를 찾는 영화 속 그녀의 모습이 이 영화의 최대 매력이자 동시에 취미 사진가인 나에게는 사진에 대해 생각할 꺼리를 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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