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Korea 웹사이트에 “'시장 정보로 살펴본' 프로그래밍 언어 연봉 잠재력 톱10”이라는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인기있는 개발 언어들의 연봉 잠재력을 평가한 기사인데 미국 기준의 기사이지만 이제 개발 경력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기사에서 소개한 연봉 잠재력 톱 10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어 이름 오른쪽의 연봉은 현재 평균 연봉입니다.
- 자바(Java) : 10만 2,000달러
-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 9만 5,000달러
- 파이썬(Python) : 10만 달러
- C++ : 10만 달러
- 루비(Ruby) : 10만 달러
- C : 10만 달러
- 스위프트(Swift) : 9만 5,000달러
- C# : 9만 4,000달러
- 어셈블리(Assembly) : 9만 달러
- PHP : 7만 5,000달러
기사를 읽고나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자바스크립트의 위상 변화입니다. 제가 막 개발일을 시작했을때의 자바스크립트는 쓰기 불편하고 웹개발에 부수적으로 사용되는 마이너한 언어였는데 이제는 확실히 메이저 언어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역시 불안한 PHP의 미래입니다. 현재 연봉도 위 리스트의 다른 언어들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고 언어의 근본적인 문제로 미래 또한 불확실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이죠. PHP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이 문제는 하나의 딜레마때문에 해결되기 쉽지않은 상태입니다. PHP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PHP 코어가 바뀌고 프레임워크들이 나와도 PHP 개발자들 안에서 “이럴꺼면 PHP를 왜 사용하지?”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쉽게 사용할 수 있다가 장점인 언어가 언어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라는 딜레마인 것이죠. 저의 경우는 변화를 지지하는 쪽이지만 쉽지 않은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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