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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18.04 : 좋아졌다. 그러나...



오랜만에 우부투를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텔 NUC(하데스 캐니언)를 구입할때 우분투를 설치해볼까 했지만 18.04의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글을 보고 그냥 윈도우를 설치했었는데 최근 업데이트인 18.04.2에서는 지원을 한다고 하여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우분투 18.04.2에서의 설치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모든 하드웨어를 잘 인식하고 별다른 오류없이 깔끔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윈도우와의 멀티 부팅이 아닌 그냥 우분투만 설치한 상태입니다. 설치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최소 설치 옵션이 너무 '최소'라는 것입니다. 이 옵션으로 설치를 하면 동영상 플레이어와 코덱 등도 설치가 되지 않아 설치 후 약간 손이 가는 편이었습니다.

설치 후 살펴본 우분투 18.04 테스트탑 UI는 그놈을 우분투스럽게 잘 커스텀하기는 했으나 바탕 화면 아이콘은 많이 어색했습니다. 제 기억엔 우분투의 유니티는 휴지통이나 마운트된 드라이브 아이콘이 모두 독에 표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놈은 바탕화면에 표시가 되죠. 이것은 독의 성격 차이에 의한 것인데 이런 상태에서 그놈 UI를 유니티스럽게 만들다보니 좌측에 독이 항상 표시되는 상태로 휴지통과 기타 아이콘들들도 독 옆에 배치가 되니 저의 경우는 굉장히 억색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놈 트윅을 통해 바탕 화면 아이콘들을 모두 표시하지 않는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분투를 비롯해 데스크탑 리눅스 배포판들에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리눅스 X윈도우의 한계인 여러 개발팀이 만든 것을 그냥 묶어서 제공한다라는 점은 여전히 일반 유저 대상 데스크탑 OS로서는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가지고 있는 키보드 중에 씽크패드 키보드가 있는데 이 키보드를 우분트에서 사용하면 마우스 가운데 버튼으로 붙이기가 되는 유닉스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불편하게 됩니다. 씽크패드는 마우스 휠 대신 트랙포인트와 함께 가운데 버튼으로 스크롤을 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가운데 버튼으로 붙이기가 되어 코딩 중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옵션은 그놈 트윅에서 끌 수가 있지만 문제는 이것이 그놈 프로그램에만 적용이 되고 이클립스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방법을 사용해 가운데 버튼 기능을 막을 수 있지만 OS가 하나의 개발팀의 강력한 통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문제를 아주 잘 나타내는 예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리눅스 데스크탑은 많이 발전한 상태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윈도우도 계속 발전을 했다라는 것이죠. 윈도우가 XP나 비스타 시절에 머물러 있었다면 지금의 우분투는 당당하게 겨루어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지금의 윈도우는 XP,비스타가 아니란 윈도우 10이죠. 우분투에서 개발자를 위한 OS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해 윈도우에서 개발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리눅스 데스크탑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지만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저처럼 괴짜들만이 윈도우 대신 리눅스를 사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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